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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 성희롱·명예훼손, 역고소 협박하던 전 동료 ‘유죄’ 끌어낸 실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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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균 변호사
Feb 09, 2026
단톡방 성희롱·명예훼손, 역고소 협박하던 전 동료 ‘유죄’ 끌어낸 실제 사례
Contents
가해자의 2차 공격사건의 핵심 쟁점변호인의 전략 – 방어가 아니라 ‘공격의 구조화’이 사건이 남긴 명확한 메시지

혐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모욕

결과: 벌금형 유죄

본 사례는 의뢰인 보호를 위해 일부 각색되었습니다.

  • 사건 개요

의뢰인은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가해자는 몇개월 앞서 회사에 들어온 동료였습니다.

가해자는 자신의 지인들이 포함된 단체 카카오톡 방에서

의뢰인을 성적 대상화하고 조롱하는 발언을 반복했습니다.

단순한 험담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출신지, 학교에 대한 비하 발언

인격을 부정하는 성희롱 표현

사실처럼 포장된 비하 발언

의뢰인의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직업·관계·정황상 누구를 말하는지 충분히 특정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가해자의 2차 공격

의뢰인은 참지 않았습니다.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가해자는 태도를 바꿨습니다.

휴대폰이나 내 업무 pc 몰래 본 거 아니냐

명예훼손 가해자가

피해자를 가해자로 뒤집으려는 전형적인 패턴이었습니다.

이 지점에서 의뢰인은 혼자 대응하기 어렵다는 걸 느끼고

법률 조력을 요청했습니다.

사건의 핵심 쟁점

이 사건의 관건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단톡방 발언이 명예훼손으로 처벌 가능한가

둘째, 증거 확보 과정이 위법하지 않은가

많은 피해자들이 두 번째 문제 때문에 고소를 포기합니다.

“내가 휴대폰 본 게 문제 되지 않을까”

“역고소당하면 더 큰일 나는 거 아닐까”

이 사건은 바로 그 지점이 승부처였습니다.

변호인의 전략 – 방어가 아니라 ‘공격의 구조화’

이 사건에서 변호인은

단순히 명예훼손을 주장하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전략은 명확했습니다.

가해자의 범죄를 입체화하고 역고소 프레임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

1. 단톡방 명예훼손 성립 구조 정리

다음 세 가지를 명확히 입증했습니다.

공연성

단체 대화방에 제3자가 다수 포함되어 있었고,

그중에는 의뢰인의 지인도 존재했습니다.

특정성

실명이 없더라도 정황상 누구인지 충분히 인식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비하·모욕성

성적 표현과 인격 비하 발언은

사회적 평가를 명백히 저하시킬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는 대법원 판례가 반복적으로 인정해 온 기준입니다.

2. 증거 수집의 ‘정당행위’ 입증

가해자는 “휴대폰 및 업무 pc 무단 열람”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변호인은 관점을 바꿨습니다.

의뢰인의 행위는 이미 진행 중인 범죄를 확인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행위였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대법원 판례가 말하는

위법성 조각 사유, 즉 정당행위의 기준에 정확히 부합했습니다.

침해된 사생활보다 보호되어야 할 인격권이 더 중대하다는 점을

법리적으로 설득했습니다.

3. 2차 가해의 범죄화

가해자가 수사 과정에서 보낸 협박 메시지,

고소 취하를 요구하며 압박한 정황을

별도의 협박·강요미수 정황으로 정리해 제출했습니다.

이는 재판부에 가해자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는 인상을 남겼고,

사건 전체의 무게를 바꾸는 결정적 요소가 됐습니다.

사건 결과

검찰은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단톡방 발언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에 해당한다고 판단했고,

가해자에게 벌금형 유죄 처분을 내렸습니다.

가해자가 자신만만하게 내세웠던

역고소 프레임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의뢰인은 가해자의 협박과 조롱에서 벗어나

비로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이 남긴 명확한 메시지

명예훼손은 참는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침묵하면 가해자는 멈추지 않습니다.

그리고 증거 수집이 무섭다고 포기하면

가해자는 그걸 알고 더 대담해집니다.

이 사건은 분명히 보여줍니다.

제대로 설계하면

명예훼손은 처벌까지 갈 수 있는 범죄라는 것.

이런 상황이라면 지금 바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1. 단톡방에서 성희롱·조롱을 당했다

  2. 실명은 없지만 나를 말하는 게 분명하다

  3. 고소하려 하니 역고소 협박을 받는다

  4. 증거는 있는데 써도 되는지 모르겠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이미 법적 대응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명예훼손 고소는 감정 싸움이 아닙니다.

구조 싸움입니다.

누가 더 억울한지가 아니라

누가 법의 언어로 정리했는지가 결과를 만듭니다.

당신이 잘못한 게 아니라면, 입을 다물 이유도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지금 상황이 고소 가능한지

처벌까지 갈 수 있는 구조인지 차분히 점검해 드리겠습니다.

혼자 견디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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